사순 제4주일 본당신부님 강론
1. 교무금을 내어 주십시오
코로나 '19' 사태로 지난 한달간 성당의 주일 헌금과 교무금이 없었고 이로 인해 우리성당은 3월 말에
납부해야 할 각종 공과금을 낼 능력이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분에게는
할 말이 없지만 가능한 분은 교무금을 미리 내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신앙 공동체에도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카톨릭교회는 선제적으로 모든 성당의 미사를 중단한 상태지만 신천지 교회 때문인지 아직도 종교 모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남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은 미사와 모임을 하지 않는 것은 집단 근접기회를
막기위한 희생입니다. 그런데 식당, 카페, 유원지에는 날이 갈 수록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평소처럼 출퇴근을 하고 모여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자라면 성당이 멈추어 선 현실을 아쉬워 하고
하루 빨리 정상화 되기를 바래야 합니다. 이 현실을 즐기는 것은 잘못 된 것입니다. 최근 여러 성당의 신부들에게
들은 정보는 성당에서 책임 있는 신자들이 성당을 찾고 걱정하며 정상화 준비를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내가 속한 신앙공동체에 책임있는 관심을 갖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3. 사순 4주일 오늘의 복음은 에수님께서 태생 소경을 볼 수 있도록 해주신 이야기 입니다.
소경은 시력을 회복하면서 예수님을 보고 믿음도 가졌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신앙의 눈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아주 특별한 이번 사순절을 잘 지내도록 노력 합니시다.
2020년 사순 4주일에 여인석(베드로) 본당신부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