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2주일 본당 신부님 강론

by 홍보분과 posted Mar 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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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서와 복음은 우리에게 변화의 희망과 미래의 희망을  들려 주고 있습니다.

 

제1독서에서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비옥하고 광활한 땅을 주시리라 약속 하십니다.

제2독서에서 바오로는 비참한 우리의 몸이 그리스도와 같은 모습으로 변화 되리라는 희망을 전해 줍니다.

 

복음은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얼굴을 연구한 사람들에 의하면  얼굴은 마음의  전광판이며 삶의 이력서라고 합니다. 

사람의 얼굴을 통해 건강상태와 마음상태뿐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 왔는지 지도  짐작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이를 먹을 수록 자기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는가 봅니다.

나누고 봉사하고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평온하고 기쁨을 만들어 낸 얼굴이 있습니다.

그렇치 않는 사람에게는  욕심과 불만을 만들어 낸 얼굴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얼굴이 마음에 드시는지요?

이목구비 조화가  아니라 내삶이 만들어 낸 얼굴이 마음에 드시나요?  잠시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게 답을 해보십시오.

예수님의 얼굴이 거룩하게 변화 된 사건은  당신의 수난과 죽음을  넘어서는 부활의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요 

우리도 그리스도인답게 잘 살 때 그렇게 될 것이다는 희망을 주는 말씀입니다.

 

이 사순절 동안 더 절제하고 더 기도하고 더 사랑을 실천하면 우리의 마음이 바뀌고 저절로 얼굴이 환하게 바뀔 것입니다.

끝으로 미사와 모임을 하지  못하는 이 시기에 개인적으로 성당에 와서 잠시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를 거듭 당부 드립니다.

 

2020년 사순2주일에~ 

본당신부 여인석 (베드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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