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시기
'사순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만찬 성목요일'의 주님 만찬 미사 전까지이다.
사순 시기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예수님의 파스카 축제를 준비 하는 때이다.
사순은 사십 일이라는 뜻으로, 성경에서 이 숫자는 중대한 일을 앞두고 이를 준비하는 기간을 상징한다.
파스카 축제를 기쁘게 맞이 하려면 이 사순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 하고 교회는 금요일 마다
희생과 극기의 표징으로 금육과 단식을 실천하며 금육제는 만14세부터 60세까지 사순기간 전날까지
함께 지키고 있다. 이러한 희생은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가난한 이웃에 대한 나눔으로 일상생활에서
구제적인 사랑의 나눔으로 완성되게 해야 한다.
사순 시기동안 거행하는 전례는 '대영광송'과 '알렐루야'는 바치지 않는다. 그리고 재의 색깔은 회개와 속죄를
상징하는 보라 색이다. 신자들은 '십자가의 길' 기도를 자주 바침으로써 예수님 께서 겪으신 고난의 길을 함께
걷고 그뜻을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