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오늘은 쉰 네번쩨 맞이하는 평신도 주일 입니다.

평신도 들은 그리스도인의 정신으로 불타올라 마치 누록처럼 세상 안에서 사도직을 수행 하도록 하느님께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구원 사명에 동참하도록 권유하시는 그리스도의 목소리와 성령의 인도에 너그러운

마음으로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고통을 받아 왔습니다.

생활의 변화뿐만 아니라 비대면 사회 안에서 미사와 신앙생활등에 많은 제약이 있었으며 백신 접종에 뜻하지

않은 사고로 두려움 속에 있었음을 돌아 보게 됩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엘리야는 밀가루 한 줌과 조금남은 기름으로 빵을 만들어 아들과 함께 먹은 후 죽으려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과부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며 드려워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엘리야에게 먼저 작은 빵과 과자 하나를 내어 온 과부의 밀가루 단지와 기름병을 채워 주십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비롯한 여러 시련과 고통은 결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께 더욱 깊은 믿음과 희망을 두어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 께서는 한 가난한 과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 여인은 "궁핍한 가운데서도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봉헌 합니다.  자신의 전 삶을 온전히 하느님께 봉헌 한 것입니다.

 

우리 본당에서도 지난 7월 성전의 노후 된 냉난방시설 교체에 신자 분들이 동참 하시어 더위와 추위를 걱정 없이 미사를 드릴 수 있게 봉헌해 주셨어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한 해 동안 자신의 생명 까지 내어 주신 주님께 믿음과 희망을 두고 그 사랑에 응답하려 순교도 주저하지 않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을 맞아 기쁘고 뜻 깊게 지내고자 애써 왔으며 미사 때 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기도를 드려 왔습니다.

 

우리는 평신도 주일을 지내며 세상 사람들이 나에게 당신이 천주교인이오? 라고 물으면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그렇소’대답할 결심과 함께, 믿음의 삶 안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 할 것임을 다짐합시다.

 

이제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로 미사를 비롯한 성사 생활에 적극 참여하고, 믿음에 맛 들이고 기도하면서 우리의 삶과 신상을 새롭게 다쳐 나가야 할 때입니다.다소 흐트러진 우리의 신앙 생활에 영적 쇄신의 분위기를 불러 일으키는 평신도 사도직을 수행 해야 합니다..

 

또한 영명 축일을 맞이 하신 본당 신부님께 주님의 축복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미사중에 기도 드립시다.

 

2021년 11월 7일  천주교 마산교구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

본당회장 장병련 가밀로